2025/12 2

피부과 의사가 되기까지, 다음 페이지

예린이의 하루 일기 같은 동화피부과 의사가 되기까지, 다음 페이지어제의 하루가 지나고, 오늘 아침도 예린이는 같은 시간에 눈을 떴다.알람이 울리기 전이었지만, 스스로 일어났다는 사실이 예린이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.어제 일기장을 덮으며 느꼈던 뿌듯함이 아직 마음에 남아 있었다.세수를 하며 거울을 보다가 예린이는 잠깐 얼굴을 들여다보았다.어제보다 똑같은 얼굴이었지만, 왠지 조금 달라 보였다.“사람은 하루 만에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구나.”그 생각은 아직 말로 표현하기엔 서툴렀지만, 마음속에 분명히 자리 잡았다.학교에 가는 길, 오늘은 비가 조금 내렸다.비를 맞으며 걷는 길이 싫지 않았다.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차분해서괜히 생각이 많아졌다.오늘 첫 수업은 과학 시간이었다.사람의 몸에 대해 간단히 ..

카테고리 없음 2025.12.13

조금 더 넓어진 세상으로 가는 하루

예린이의 다음 일기조금 더 넓어진 세상으로 가는 하루어제의 하루가 별 스티커 하나로 기억되었다면, 오늘은 마음속에 작은 지도 하나가 그려진 날이었다. 예린이는 여전히 초등학생이지만, 생각은 어제보다 조금 더 멀리 가 있었다.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자 햇빛이 책상 위로 길게 들어왔다. 예린이는 그 빛을 한참 바라보다가 노트를 꺼냈다. 오늘은 학교에서 과학 시간이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다.등굣길에 예린이는 어제 책 사이에 끼워 두었던 은행잎을 다시 꺼내 보았다. 조금 말라 있었지만, 여전히 예뻤다. “시간이 지나도 남는 게 있네.” 예린이는 그렇게 혼잣말을 하며 가방에 다시 넣었다. 학교에 도착하니 운동장에서는 친구들이 이미 뛰어놀고 있었다. 예린이는 잠깐 같이 뛰다가, 곧 교실로 들어갔다. 오늘은 일찍 와..

카테고리 없음 2025.12.12